개발자가 영어를 놓지 말아야 할 4가지 이유

저는 다국적 IT 회사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며 다양한 나라의 개발자와 엔지니어와 협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 구사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한국인 개발자들이 영어 때문에 능력을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개발자는 코드로 소통하기 때문에 영어가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조직과 개발자의 경력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로 소통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발 언어와 기술 문서가 영어로 작성된다.
• 문제를 해결할 때 인터넷과 AI와 영어로 소통해야 한다.
• 변수명과 주석을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이유의 근거를 살펴보고, 개인적인 견해로 '개발자에게 영어가 중요한 네 번째 이유'를 추가하겠습니다.

1. 개발 언어는 영어 베이스이고 관련 기술 문서도 영어로 쓰여 있다

다국적 제품은 기본적으로 영어 버전을 만듭니다. 영어는 경제와 기술 분야에서 공통어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공용어로 지정된 언어는 없지만, 영어는 사실상 공통어로 사용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왜 모두 영어 베이스일까?

프로그래밍 언어는 역사적으로 영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초기 언어들이 영어권 국가에서 개발되었고, 현재도 영어가 프로그래밍의 기축 언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어로 배포되는 기술 문서를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문 문서를 번역하는 AI의 한계

자주 사용되는 기술 문서는 대부분 영어로 작성됩니다. 그러나 AI 번역의 정확성은 보장되지 않으며, 효율성보다 정확성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2. 개발할 때 나를 도와줄 인터넷, AI와도 결국 영어로 소통해야 제대로다.

코딩에 필요한 정보는 영어 기반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어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을 지배하는 영어가 이제 AI도 지배하고 있다

대부분의 AI 모델은 영어로 학습돼 영어를 가장 잘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텍스트가 영어로 제공되어 AI의 성능 차이가 발생합니다.

3. 변수명과 주석 모두 영어로 적어야 할 상황이 많다

구글의 주석 작성법 문서에서 알 수 있듯,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변수명과 주석을 명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글로벌 IT 아웃소싱 시장의 증가세

IT 아웃소싱으로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시장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해외 개발 인력의 국내 유입

외국인 개발자를 채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이들의 영어 능력이 중요합니다. 해외 개발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기보다는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그리고, 개발자에게 영어가 필요한 네 번째 이유

개발자가 영어를 지속적으로 배워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당당함’입니다. 개발 환경에서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개발 실력과는 달리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더욱 필요합니다.

마치며

영어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개발자라면 기술 문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AI와의 상호작용에서도 영어의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개발자들이 영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시 영어 학습에 힘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