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그려내는 개발자’가 커뮤니케이션을 즐겁게 한다

최근 인스타그램의 릴스에서 프로젝트 매니저와 개발자 간의 대화가 담긴 재미있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댓글을 읽으며 '혹시 나와 함께 일하는 개발자들도 비슷한 생각이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비개발자 

개발자들은 비개발자에게 기술적인 내용을 잘 설명하지 않습니다. 기술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으면 상세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는 저만의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와 소통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개발자의 입장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비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적인 내용을 설명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당연한 용어나 프로세스를 설명하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 ‘보이지 않는 로직을 이해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개발자의 언어의 3가지 특징

1. 이중언어 사용자 - 개발자는 한국어와 컴퓨터 언어를 모두 사용합니다. 이러한 이중적 언어 소통에서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2. 추상화에 묶인 예술 - 소프트웨어는 추상적이며, 사용자는 눈으로 직접 시스템을 볼 수 없습니다.

3. 새로운 용어와 서비스의 등장 - 개발자와의 대화에서 다양한 IT 용어가 사용되며, 이는 소통의 장벽이 됩니다.

개발자의 언어를 이중 번역하는 방법

지식의 차이를 넘어서는 소통 방법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에서 개발자가 API 인증 방식을 설명할 때, 한 참석자가 ‘API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하며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개발자와 비개발자 간의 의사소통 문제를 드러냅니다.

아판타시아: 같은 것을 말하지만 모두 다른 상상을 한다

모든 소통은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마다는 'API 인증'이란 말을 달리 해석할 수 있습니다.

ByteByteGo의 이미지로 이해한 API 인증 방식들

미팅 후, ByteByteGo의 API 인증 방식에 대한 시스템 디자인 이미지를 통해 개발자가 설명한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시각화는 소통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생각의 시각화가 주는 힘

이미 개발자는 Visible Working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 시각화의 중요성은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많은 개발자가 코드와 업무를 시각화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대상과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할 생각의 시각화

개발자는 대화의 목적과 상대방의 지식 수준을 고려해 시각화를 해야 합니다. 비개발자와의 다양한 대화 상황에서 시각화를 활용하면 더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