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발자 회고: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을까?

2024년은 개발자에게 도전의 해였습니다. 경제 불황과 함께 AI 서비스의 급속한 발전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해 2024년을 돌아보며,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역량과 방향성을 정리했습니다. 이 회고가 동료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해 동안 느낀 점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재 구글에서 일하며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문제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달았습니다. 주어진 작업에만 집중하다 보니 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수동적인 태도 때문에 때때로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어긋나는 구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더 넓은 시야로 서비스의 필요성을 이해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AI로 인해 바뀐 것은 없다

2024년에는 AI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개발자들이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결국 개발자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AI가 발전하더라도, 인간 개발자는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최우선입니다. AI는 도구일 뿐이며, 프로그래밍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개발자로서의 진정한 매력은 아이디어를 코드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AI에 의존하기보다는 더 깊이 있는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2025년에 키우고 싶은 역량

2024년을 돌아보며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본질을 놓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2025년에는 다음 세 가지 역량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1. 유저 생각하기

개발자는 항상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유저의 사용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즈 케이스에 초점을 맞출 때라야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 문서화하기

프로젝트가 많아지면 생각의 전환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간단한 내용이라도 문서화하여 고민했던 내용을 명확히 정리하고 공유함으로써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3. 장기 플랜 세우기

2025년에는 전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이를 수행할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목적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여 팀원들과의 자연스러운 협업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2024년은 "실력 있는 개발자란 무엇인가"를 다시 고민하게 해준 해였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코딩을 넘어, 사용자의 입장과 프로젝트의 전반을 이해하여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2025년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